中,지하核실험 내년초 또실시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7면

[홍콩=劉尙哲특파원]중국은 내년초 또다시 지하 핵실험을 준비하고 있다고 明報와 星島日報등 홍콩의 주요지들이 영국 선데이타임스의 소식을 인용,12일 보도했다.
영국 정보소식통에 근거한 이같은 선데이타임스의 보도에 따르면중국은 「지하핵실험금지국제비망록」에도 불구,95년 이른 봄께 신장(新疆)지구인 뤄부퍼에서 또다른 지하핵실험을 계획하고 있다는 것이다.
중국 실험 핵무기의 탄두가 러시아와 인도를 겨냥하고있다고 지적한 이 신문은 히로시마 원폭 투하50주년이 되는 95년 8월6일을 피하기 위해 중국당국이 그 핵실험 일자를 내년초께로 잡았다고 주장했다.
중국이 최근 마지막 핵실험을 한 것은 아시안게임 기간중인 지난 10월6일로 그당시 위력이 히로시마 원폭의 5배에 해당하는것으로 알려졌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