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企복권 내년 첫선-자동화 지원.中振公 하반기 發賣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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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6면

중소기업 설비자동화 지원을 위한 중소기업진흥복권이 내년 하반기에 발행될 예정이다.
중소기업진흥공단은 중진공(中振公)이 복권을 발행할 수 있도록규정한「중소기업진흥및 제품구매 촉진에 관한 법」이 이달초 국회를 통과함에 따라 복권사업실을 신설하고 실장과 2명씩의 과장.
대리를 배치,복권발행 준비작업에 들어갔다.
중진공 관계자는『중진공은 상공부의 시행령및 규칙 제정작업과 병행해 판매대행 기관인 은행과 복권제작기관등의 선정을 위한 검토 작업을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
복권 발행액은 연간 4백억원 규모다.이 복권은 즉석식으로 발행되며 발행주기는 월 1회,1등 상금은 1천만원,액면금액은 5백원으로 각각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중진공 관계자는 4백억원어치를 발행하면 수익금은 약 1백억원이 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이 수익금은 자동화설비자금 2조5천억원 가운데 중진공이 실세금리로 조달해 중소기업에 연 7%로 지원하는 9천억원에 대한 이차(利差)보전에 충당된다.이 逆마진의 절반은 복권수익금으로,나머지는 재정에서 보전해주기로 한 것이다.
〈洪源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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