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미술품 경매, 호당 1천만 원 작품 나오나?

원로화가 김종하 화백의 작품이 인터넷 경매 사상 호당 최고가를 갱신하였다.
인터넷 미술품 경매 업체 포털아트(www.porart.com)에서 진행된 12월 13일 경매에서 김 화백의 ‘봄의 화음 2(3호)’ 는 호당 5백 77만 원인 1천 7백 31만 원에 낙찰되어 최고가를 기록했다.

경매가 진행되고 있는 또 다른 작품 ‘봄의 화음1(3호)’ 은 현재 호당 700만원이 넘는 2천 2백만 원(12월 17일 오전 11시 기준)까지 입찰된 상태로 이번 기록을 가뿐히 넘어설 것으로 보여, 경매가 종료되는 12월 17일 21시 35분의 최종 낙찰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포털아트가 김종하 화백의 초대전과 함께 경매를 진행하며 이어지고 있는 최고가 갱신은 갈수록 그 속도가 빨라지고 있다. 김종하 화백의 3호 인물 작품들은 12월 5일에 1천 30만 원, 6일에 1천 1백만 원, 9일에 1천 2백 22만 원에, 13일에 1천 7백 31만 원에 낙찰된 바 있다.

포털아트의 인터넷 경매를 통하여 작품을 구입하고 있는 한 투자자는 “김종하 화백은 우리나라 역대 최고의 화가이며 진정한 예술가의 삶을 살아 온 화가로 재조명 받고 있기 때문에 이런 추세대로라면 곧 오프라인 경매의 호당 최고가 갱신도 가능할 것이다.”고 예상했다.

조인스닷컴(Join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