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탑>「단일지도체제」 제기-민주당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2면

○…민주당내에 조기 전당대회 개최 움직임이 점차 무르익는 가운데 중도계 의원들 사이에서 총재 중심의 단일지도체제로 당헌을개정하자는 주장이 제기돼 관심.
김영배(金令培.양천을)前최고위원은 7일 『총재가 5명 정도의부총재와 협의해 당무를 이끌어가는 당헌 개정안을 놓고 30여명의 의원들로부터 동의를 얻었다』고 소개.그는『부총재단은 주류 3명,비주류 2명정도로 지명하는게 타당하다』며 패자(敗者)에 대한 배려도 주장.
이에대해 당권경쟁자격인 이기택(李基澤)대표,김상현(金相賢.서대문갑)고문등은 모두 찬동.
그러나 동교동계 중진의원들은 현재 8명에 달하는 최고위원들을3~4명선으로 더 과감히 줄이는 한편 부총재단의 경선을 제시.
〈金鉉宗기자〉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