前세계헤비급 챔피언 리덕 보우 再起 한판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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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40면

지난해 11월6일 에반더 홀리필드(32)에게 WBA.IBF헤비급 타이틀을 넘겨준 리딕 보우(27.미국)가 4일(한국시간)라스베이거스 시저스팰리스 특설링에서 래리 도널드와 재기전을 펼친다. 홀리필드와의 일전에서 무기력한 경기운영 끝에 2-0으로판정패한 뒤 무관(無冠)으로 떨어진 보우는 지난 8월 13일 부스터 마티스 주니어(24)와 재기전을 벌였으나 무판정,이번에반드시 승리로 이끌어 다시 챔피언에 오르겠다는 각오 다.
보우는 92년11월 홀리필드를 판정으로 물리치고 챔피언에 올랐으나 1년을 채 버티지 못하고 3차 방어전에서 다시 홀리필드에게 무릎을 꿇었는데 현 챔피언 조지 포먼에게 도전한다는 계획을 세워놓고 있다.
현지 도박사들은 34승(29KO)1패의 보우가 4-1로 우세하다는 평가를 하고 있으나 도널드도 16전승(12KO)의 전적을 자랑하고 있어 승부는 예측하기 힘든 상태다.
[라스베이거스 AP=本社特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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