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의원 2명 내주 訪北-핵등 논의 김일성사후 北실태파악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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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워싱턴=金容日특파원]美상원 외교위원회 東亞太소위원장이 될 가능성이 큰 공화당의 프랭크 머코스키의원과 민주당의 중진 폴 사이먼 상원의원이 다음주말 북한을 방문할 계획인 것으로 1일 알려졌다.정통한 소식통들은『이들 2명의 상원의원 부 부와 일부국회보좌관들이 오는 10일께 1박2일 일정으로 평양을 방문할 계획이며 베이징(北京)을 통해 평양에 도착한후 판문점을 경유,남한을 방문하는 일정을 마련했다』고 전했다.
북한핵문제에 강경한 입장을 취해온 머코스키의원은 3일부터 대만.일본.베트남등 동아시아 방문길에 오를 예정인데 이번 아시아방문길에 평양을 직접 방문,북한핵문제에 관해 의견을 교환하고 김일성(金日成)사망이후의 북한실태를 살펴볼 계획 인 것으로 알려졌다.2명의 상원의원은 김영남(金永南)외교부장등 북한의 주요인사들을 두루 면담,김일성사망 이후의 북한기류를 타진하고 北-美 기본합의문의 이행방안등에 관해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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