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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박사와상의하세요>효과적인 학습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12면

「성적 높이기」보다「실력 기르기」를 목표로 공부해야 한다는 DY학습법의 원리에 전적으로 공감하면서 국민학교 6학년과 중2학년짜리 형제를 지도하고 있습니다.그렇지만 요즘은 국민학교를 졸업하기 전에 적어도 중학교 1학년 과정의 수학. 영어를 미리마치도록 자녀를 학원에 보내거나 개인과외를 시킨다는 사람들이 적지않아서 심란한데,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이진영.서울 방배동〉 이미 설명했듯이 실력이 는다는 것은 자신이 모르는 것을 해결해 확실히 알게된다는 것입니다.따라서 예습을 통해 자신이 모르는게 무엇인지를 미리 알아본 다음 그 부분을 우선적으로 이해할때 실력이 향상되지요.
요즘 개인과외나 학원교습에 매달리면서 정작 학교에서는 대강 복습이나 하려드는 학생이 흔하다는데,이것은 비효율적인 학습방법입니다.특히 1~2년씩 앞질러 미리 공부하는 것은 시간.노력.
돈 낭비인 셈입니다.
과목별 예습방법을 설명하면 이렇습니다.국어는 우선 다음 시간에 배울 내용을 읽어가면서 고공학습법 원리대로 대강의 내용을 파악합니다.이때 그 뜻이 바로 이해되지 않는 부분은 밑줄을 그었다가 수업시간중 그 부분을 설명할때 집중적으로 귀기울여 이해하면 됩니다.만일 학교에서 배웠는데도 어렵게 느껴지는 문장이 있다면 노트에 적어가며 확실히 익힙니다.
영어를 예습할때 이해되지 않는 문장이 나오면 DY학습법의 문장분석법을 통해 문법적 약점부터 해결합니다.수학.과학과목도 고공학습법을 적용,대강의 뜻을 파악하면서 잘 모르는 부분은 밑줄을 쳐둡니다.
학교에서 그 부분을 집중적으로 배운뒤 그와 관련된 문제를 풀어 과연 제대로 이해했는지 확인합니다.이때 틀린 문제는 따로 표시해뒀다가 복습할때 그 부분만 다시 반복하면 시간낭비를 줄이면서 학습효과도 높일수 있지요.
사회과목이라면 미리 배울 부분을 읽어보면서 전체적 내용을 파악하고 역시 모르는 부분을 표시해 수업시간에 특히 관심을 기울이도록 합니다.
〈『DY학습법』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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