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원봉사 人事반영 확산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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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2면

中央日報의「자원봉사경연 대축제」를 계기로 자원봉사활동이 대학의 교수평가와 지방자치단체의 공무원신규채용 기준에 반영되고 금융기관이 한달에 하루를 자원봉사의 날로 지정하는등 자원봉사를 곳곳에서 제도화하고 있다.
◇동국대=28일 민병천(閔丙天)총장등 교직원과 학생들이 참석한 가운데「신학풍 운동본부」발족식을 갖고 학생들의 인성교육을 강화하기로 하고 이를 위해 95학년도부터「선(禪)과 인간」「명상과 자아」「논어와 예기」등 자기성찰의 실천성을 강조한 교양과목(각 2학점)을 개설,이중 한과목을 재학생들이 반드시 이수하도록 하고 교양교육의 다양화를 위해 외국어.컴퓨터교육도 의무화하기로 했다.또 교수자질 향상을 위해 자원봉사활동을 교수평가기준의 하나로 삼기로 하고 교육.연구업 적 위주의 평가에서 벗어나 봉사활동까지 폭넓게 평가하는 교수종합평가제를 내년부터 실시키로 했다.
◇전라북도=공무원 신규채용과정에서 자원봉사경력이 있는 응시자를 우선적으로 선발키로 했다.
29일 도에 따르면 지방공무원채용때 응시원서에 자원봉사 기재란을 만들어 자원봉사경력을 적도록 하고 이를 증명할 수 있는 증명서를 제출하면 필기시험과 면접시험을 합산해 동점자가 나올 경우 이들을 우선적으로 합격시킨다는 것이다.
◇수출입은행=中央日報의「전국자원봉사경연 대축제」를 계기로 금융기관 최초로 매월 첫째 토요일을「전직원 자원봉사의 날」로 지정,전직원들이 주거지 부근의 양로원 방문등 사회복지 사업과 국토청결사업을 펴기로 했다.
〈徐亨植.趙泓植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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