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산 '반돌이' 겨울잠 자는 듯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지면보기

종합 10면

국립공원관리공단 반달가슴곰팀은 지리산에 방사한 반달가슴곰 '반돌이'가 최근 뒤늦게 겨울잠에 들어간 것으로 추정된다고 16일 밝혔다. 반돌이는 지난해 11월 위치 추적용 발신기 교체를 위해 일시 포획됐다가 보호시설을 탈출했다.

연구팀은 주 활동지역인 산 정상 부근에 눈이 쌓이고 이동 흔적이 발견되지 않음에 따라 이 같은 결론을 내렸으며, 포획작업은 곰이 동면에서 깨어날 무렵까지 늦추기로 했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