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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박사와상의하세요>전공선택 하고싶은일과 연관돼야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12면

우리 아이는 학교에서 곧 문과와 이과 중에 선택을 해야합니다.대학에서 전공할 분야부터 정해야될 듯한데 어떤 식으로 해야할까요? 〈박윤성.서울 양재동〉 『앞으로 어떤 전공을 택하며 무슨 직업을 가져야 하는가』『나에게 가장 적합한 일은 무엇인가』의 물음에 정확히 답할 수만 있다면 우리의 삶은 행복해질 확률이 더욱 커집니다.직업은 삶의 가장 많은 시간을 차지하고 성취감을 주며 가족을 부양할 수 있는 아주 귀한 일이기 때문이죠.
직장 선택이 적성검사등을 통해 이뤄지기도 하지만 가장 정확한방법은 자신의 생활을 돌아 보아 어떤 일을 했을때 가장 성취감을 느끼는가 알아보는 것입니다.성취감을 크게 가져다주는 일이 있었다면 그것에 관련된 직업을 갖고 일을 하면서 보람도 느끼고인생을 즐겁게 보낼수 있습니다.
이처럼 일하면서 즐거워할수 있는 일들이 진정한 적성이 될수 있습니다.이공계가 적성에 맞는 것처럼 검사결과가 나왔다고 하더라도 집에서 기계가 고장이 나거나 그와 비슷한 일들이 생겼을때그런일들을 해결하는데 큰 흥미를 느끼지 못하고 오히려 학교에서교지를 만들거나 글쓰는 일이 더 재미있다면 이런 쪽의 직업을 택하는 것이 현명하겠지요.
자신이 가장 기뻐하는 일을 찾았다면 이 일을 일생을 통해 해나갈수 있도록 실력을 쌓아야 하고 그 일에 전문가가 되기 위해적합한 학습법및 연구법을 알아야 합니다.그리고 적합한 학습법이란 단순히 지식만을 늘리는 것이 아닙니다.마음과 육신을 바르게하고 삶의 지혜를 주는 지식을 얻게 하는 것이어야 합니다.
그러나 여기에서 한번 생각할 것은 이렇게 나 자신이 즐겁고 보람되는 일이라도 이것이 나만을 위해 사용되는 것이라면 종국에는 나에게도 큰 기쁨이 될 수 없다는 사실입니다.
〈『DY학습법』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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