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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이곳에선>CD롬등 전자매체 저작권 분쟁급증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15면

○…CD롬.데이터베이스.온라인 서비스등 전자출판매체의 급속한발달로 잡지와 책이 별도로 전자매체로 묶여지는 사례가 늘어남에따라 그 전자매체에 대한 저작권을 놓고 잡지및 출판업계와 프리랜서.작가들 간에 분쟁이 늘어나고 있다.
프리랜서와 작가들의 주장은 전자매체에 실리는 글을 쓴 프리랜서나 작가들에게도 전자매체 판매에 따른 수익의 일부가 돌아가야한다는 것.
최근에도 타임.리더스 다이제스트.허스트社등 굵직한 출판회사들이 이같은 분쟁에 휘말렸다.대부분의 경우 전자매체에 대한 권한을 잡지사가 갖는 것으로 해결됐으나 프리랜서 단체와 작가단체에서 이 문제를 본격적으로 제기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어 전자출판시대를 맞아 저작권의 개념이 크게 변할 전망이다.
프리랜서 3천3백명이 회원으로 가입한 미국작가조합(NWU)의조너선 타시니회장은 현재 멀티미디어시대에 회원들의 권익을 최대한 지키기 위해 표준 계약규정을 마련중이며 곧 전자출판물관련 계약을 맺는 조합원을 위해 가이드북을 펴낼 예정 이라고 밝혔다. 타시니대표는 또 작가와 사진작가.그래픽 아티스트.시나리오작가.프리랜서 저널리스트 등의 전자출판물관련 이익을 챙겨줄 에이전시도 마련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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