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 여자골프 대항전 오늘 후쿠오카서 티샷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31면

제8회 교라쿠컵 한·일 여자프로골프 대항전이 1일과 2일 일본 후쿠오카의 센추리 골프장(파72·6501야드)에서 열린다. 1999년 창설된 이 대회에서 한국은 5승2패(2005년 공동 우승)로 앞서있다. 이틀간 각각 12명의 선수가 1대1 스트로크 매치플레이를 벌여 이기면 2점, 비기면 1점을 받는다. 한국 팀 주장인 김미현(KTF)은 첫 날 경기에 국내 신예 선수들을 대거 전진 배치했다.

 올해 KLPGA투어 상금랭킹 3위 안선주(하이마트)가 일본 상금랭킹 2위 요코미네 사쿠라와 맞붙는다. 요코미네는 한·일전에서 5승 무패를 기록한 한국 킬러고, 안선주는 이번이 첫 출전이다. KLPGA투어 다승왕이자 막내인 신지애(19·하이마트)는 일본팀 주장인 31세의 베테랑 요네야마 미도리를 상대하게 됐다. 어깨 부상에 결막염까지 겹친 와중에도 대회에 나선 박세리(CJ)는 일본 상금랭킹 5위 모로미자토 시노부와 맞붙는다.

김미현은 1라운드는 쉬고 2라운드에 나설 계획이다. SBS-TV가 1일 오후 2∼3시, 2일 오후 1시50분∼2시40분 생중계한다.

정제원 기자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