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中 北核 긴밀대처 재확인-김대통령.李鵬총리 조찬회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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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김영삼(金泳三)대통령과 리펑(李鵬)중국총리는 2일 오전 청와대 상춘재에서 부부동반으로 조찬을 함께하면서 미국과 북한의 제네바회담 합의내용이 성실히 이행될 수 있도록 양국이 긴밀히 협조해 나가기로 했다.
〈관계기사 6面〉 金대통령과 李총리는 또 韓中간의 협력.이해가 동북아와 세계 평화에 대단히 중요하다는데 인식을 같이하고 양국 지도자간 교류협력을 통해 양국의 경제협력을 심화시키기로 했다고 주돈식(朱燉植)청와대대변인이 밝혔다.
李총리는 청와대 조찬회담에 이어 본격적인 산업시찰 일정에 나섰다. 李총리는 이날 오전 기흥의 삼성전자를 시찰하고 이건희(李健熙)삼성그룹회장 내외가 주최하는 오찬에 참석했으며,이날 오후 성남 서울공항에서 환송행사를 가진 뒤 특별기편으로 김해공항에 도착,창원의 삼성항공과 대우중공업을 시찰했다.
李총리는 이날 저녁 김기재(金杞載)부산시장이 주최하는 만찬에참석할 예정이다.
李총리는 3일 울산 현대자동차.현대중공업 공장을 둘러보고 정세영(鄭世永)현대그룹회장이 주최하는 오찬과 신구범(愼久範)경남지사 주최 만찬에 참석하며 4일 방한(訪韓)결산 기자회견,김우중(金宇中)대우회장과의 오찬을 가진뒤 이한(離韓) 할 예정이다. 〈康英鎭.金斗宇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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