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이체형 전용매장 年內개설-제일모직,고객품질테스트결과따라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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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9면

제일모직은 특이체형의 고객들만 이용할 수 있는「BIG& TALL」매장을 연내에 개설키로 했다.또 방문한 매장에서 소비자가원하는 사이즈가 없을 경우 48시간내에 소비자가 원하는 곳으로배달해 주는「마이 사이즈 찾아주기」시스템도 가 동키로 했다.
제일모직은 최근 고객이 생산현장에서 직접 옷을 입어 보고 거기에서 내놓은 의견을 즉각 생산과 경영에 반영하는「고객 품질테스트」제도를 시행한 결과에 따라 우선 이같은 결정을 내렸다.
이 회사는 지난 26~28일 사흘간 서울.부산등 대도시 소비자 6백명을 안양공장으로 초청해 제품출고 직전 소비자 의견을 들었다.그 결과 특이체형의 고객불만과 사이즈가 다양하지 못하다는 의견을 많이 들었다.
제일모직은「고객 품질테스트」제도를 통해 팔기 전에 미리 제품의 단점을 가려내고 판촉활동과 애프터서비스 체제도 손질하는 등고객중심의 경영을 강화하고 있다.
〈林峯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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