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간중앙>11월호내용-박정희 前대통령 18년통치 재평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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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3면

『月刊中央』11월호가 나왔다.11월호는 사후(死後)15년이 된 박정희(朴正熙)前대통령을 재평가하는 대토론을 실었다.진덕규(陳德奎).길승흠(吉昇欽).손호철(孫浩哲)교수등 토론참석자들은가난의 굴레를 벗긴 고도성장과 정치를 후퇴시킨 유신(維新)독재를 축으로 박정희의 공(功)과 과(過)를 따졌다.또 경제부분에중점을 둔 리더십분석「朴正熙의 국가경영학」도 싣고 있다.10.
26특집 인물탐험「박상범(朴相範)경호실장의 불사조(不死鳥)인생」은 10.26당시 궁정동 현장에 서 확인사살을 모면하는등 사신(死神)마저도 비껴간 드라마같은 그의 경호일생을 보여준다.
흔들리고 있는 軍문제를 다각적으로 다룬 특집도 꾸몄다.「소신(所信)장군 閔따로」란 별명으로 군의 명망을 얻고 있는 민병돈(閔丙敦)前육사교장을 독점인터뷰하고「문민(文民)시대의 군심(軍心)과 사기(士氣)」,「장교(將校)프라이드 죽이면 개혁안된다」등 제언.집중연구를 실었다.「김대중(金大中)의 대권(大權)4修가능한가」,「YS통치흐름 변한다」,「5,6共 신당(新黨) 뜰 것인가」등은 정치흐름을 짚어보는 분석기사.
한국 국적 민간인으로는 처음으로 중국에 들어가 북경부시장과 의형제를 맺고 박철언(朴哲彦)북방외교의 파이프라인 역할을 한 기업인 인정필(印正弼),극비리에 이순자(李順子)여사의 사진을 찍고 전두환(全斗煥)정권의 임박을 직감했다는 유명 사진사 김재환(金在煥)등은『月刊中央』이 발굴한 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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