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채널톱>MBC.TV "오변호사 배변호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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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47면

MBC-TV『생방송 오변호사 배변호사』는 생활속에서 부닥칠 수 있는 법률적인 문제에 조언을 주고자 하는 프로그램이다.17일 밤10시55분에 방송되는 「아들의 죽음」은 산업재해문제를 다룬다. 사연의 주인공 김부익씨는 지난 8월 23일 장성한 아들을 잃고 절망에 빠져 있다.포클레인 기사인 장남 김석우씨(27)는 아파트 신축공사장에서 일하다 매립한 지반이 내려 앉는 바람에 포클레인이 넘어져 숨졌다.시공자인 S건설회사는 건 설면허를 불법으로 B건설에 빌려주고 사고책임을 회피하고 있다.포클레인 지입회사,포클레인 주인 역시 책임을 건설회사로 돌려 사고발생 50여일이 지난 지금까지 피해보상을 받지 못해 장례를 못치르고 있는 상황이다.
추석을 지내고 결혼할 예정이었던 김석우씨는 사고당일에는 약혼녀와 함께 예식장을 보러 가기로 돼 있어 부모의 마음을 더욱 아프게 했다.이런 경우 형사상.민사상 책임은 누구에게 있으며 유가족들은 어떤 보상을 받을 수 있는 지 알아본다 .
〈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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