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무용제 펼친다 21일~내달8일 문예회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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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45면

창작 무용의 산실 제16회 서울무용제가 21일~11월8일 문예회관 대극장에서 펼쳐진다.이번 무용제에는 한국무용 4팀,발레3팀,현대무용 3팀등 10개 무용단이 본선에 올라 열띤 경연을펼친다. 경연참가 무용단으로는〈한국무용〉▲장유경무용단▲김광자무용단▲금슬무용단▲백현순무용단,〈발레〉▲애지회▲미오로시발레단▲김화례발레단,〈현대무용〉▲장정윤무용단▲정옥조무용단▲가림다현대무용단으로 두팀씩 조를 이뤄 3일씩 공연을 갖는다.대상에는 상금 7백만원이,안무.연기상에는 2백만원과1백만원씩의 상금이 지급된다.특히 이번 무용제에는 창작무용에 기여한 원로 무용인들의 춤을『명작무(名作舞)』로 지정,21일 전야제를 통해 선보인다.우리 무용사를 정리하고 명무용인의 작품을 영구 보존한다는 취지에서 제정된 명작무는 지난 92년 첫 지정됐다.
이번에 공연되는 작품은 원로 무용인 김진걸(68).김백봉(67).최현(65)씨와 故조택원씨의 창작무등 4편.김진걸씨는 즉흥무『산조춤』을,김백봉씨는 한국여인의 우아함을 표현한『부채춤』을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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