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지구촌>비디오로 모의 월드시리즈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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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40면

○…야구선수들의 파업으로 월드시리즈가 없어지자 이를 아쉬워한미국 신시네티 레즈의 골수야구 팬들이 당초 개막예정일인 16일모의 월드시리즈를 개최했다.
신시내티의 월드시리즈 진출을 믿어 의심치 않았던 야구팬들이 61.73.75.76.90년등 이 팀이 출전했던 경기의 비디오를 편집해 만든 비디오 축제가 바로 그것.
1천여명에 달하는 관중들은 신시내티의 한 주차장에 마련된 대형화면을 통해 보스톤 레드삭스와의 가상게임을 즐겼다.
이 행사는「야구에 대한 친밀감 회복을 위한 모임」이란 단체에서 기획했는데 한 관계자는『금년 야구가 보여준 실망스런 결말에대한 팬들의 아쉬움을 표시하기 위한 것이 행사의 취지』라고 밝혔다. [신시내티 AP=本社特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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