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사랑책사랑>사각형의 세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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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2면

수학이 무미건조한 숫자의 나열이 아니라 흥미진진한 뜻이 담긴학문이란 것을 일깨워주는 「수학동화」.수학의 개념을 이해하지 못해 몹시 싫어하던 소녀 루이지가 친절한 선생님의 도움으로 「집합」에 대해 약간 흥미를 갖게 된다.
루이지는 집에 돌아온뒤 꿈속에서 수학의 세계를 여행하면서 숫자의 가치.4연산.도형.입체 등에 대해 차례차례 알게되는 이야기로 각 단원마다 연습문제를 곁들여 어린이들이 그 개념을 제대로 이해했는지 확인할 수 있도록 꾸몄다.
개념보다 계산부터 배우기 일쑤인 한국어린이들에게 수학의 개념을 일깨우는좋은 기회가 될수있으나,환상의 세계에 익숙지못한 어린이들은 부모나 교사의도움이 필요할듯.
〈플로라 브레시아니 니카시오 지음.김홍래 옮김.서광사刊.국3~4년.4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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