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개월물 CD.기업어음 콜.회사채보다 금리 높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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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0면

이달들어 콜이나 채권금리에 비해 3개월물 양도성예금증서(CD)와 기업어음(CP)금리가 가장 높은 현상이 이어지고 있다.
또 이처럼 3개월물 금리가 높게 형성되면서 전체 시중금리의 상승 압박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3개월물 CD와 CP금리는 13일현재 각각 14.69%,14.30%로 1일물 콜금리(11.
5%)나 3년만기 은행보증회사채금리(13.78%) 를 크게 웃돌았다. 3개월물 금리가 높은 것은 은행권과 기업들이 CD와 CP발행을 통해 자금조달을 계속하고 있는데 비해 수요처인 투금.투신.은행신탁등이 금리를 낮출 정도로 충분히 매수에 나서지 못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특히 이달말과 내달초에 걸쳐 만기가 돌아오는 CD가 3조5천억원에 달해 재발행과정에서 금리상승이 우려되고 있다.
〈高鉉坤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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