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베리아 철도 건설 검토 정부 남북통일 대비 장기계획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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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6면

남북통일에 대비,시베리아까지 물동량을 육로(陸路)로 실어 나를 수 있는 철도를 만들고 남북한이 특정지역에 무역.공동생산.
상품전시등을 할 수 있는 경제협력단지를 공동개발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정부는 또 통일됐을 경우를 가정해 한 반도 전체를대상으로 한 국토개발구상을 짜고 북한으로부터의 인구유입에 대비한 대응책도 마련할 방침이다.
특히 통일후 토지의 소유.이용.관리대책및 기반시설 정비방안을가급적 빠른 시간내에 마련하기로 했다.
13일 건설부가 국회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남북통일에 대비해 경의선.경원선.금강산선 등 철도망을 복원하고 물자교역이 늘어날 것에 대비,항만을 확충하는 한편 시베리아까지 물동량을 수송할 수 있는 철도건설을 검토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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