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VC생산 年100만t-럭키도 2000년 계획 발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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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1면

㈜럭키(대표 成在甲)는 2000년까지 2천5백억원을 들여 연산 45만t인 PVC 생산능력을 1백만t으로 단계적으로 늘릴 계획이라고 밝혔다.이는 PVC생산부문에서 세계 5대 메이커로 진입해 세계 PVC시장의 주도권을 쥐겠다는 의지로 해 석된다.
이 회사 成사장은 13일 전남 여천공단에서 연산 5만t 규모의 PVC증설공장 완공 기념식에서 이같은 계획을 밝혔다.
이날 완공된 PVC공장은 지난해 10월 공장건설에 착수했으며3백억원이 투입됐다.
럭키는 경쟁력 있는 PVC공장을 국내외에 건설해 96년 60만t,98년 80만t,2000년에는 1백만t 생산체제를 갖춰 대만의 FPC社(1백78만t)와 일본의 신에추社(信越.1백48만t)등과 경쟁할수 있는 규모로 생산능력을 키워 가겠다는 계획이다.이 회사는 이를 위해 중국의 톈진(天津)에 연산 10만t규모의 PVC합작공장을 건설키로 했으며 원료공장과 가공공장등을함께 건설해 중국을 제2의 내수시장화하는 현지 수직계열화를 추진중이다.
〈鄭在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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