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한 체력만이 능률향상 지름길-삼성그룹 웰니스클리닉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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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42면

삼성그룹이 96년까지 근로자들의 체력단련및 건강관리를 위한 헬스클럽 「웰니스 클리닉」을 계열사 전 사업장에 설치한다.
근로자 개개인마다 자기 나이에 걸맞은 최상의 체력을 유지토록해 생산성을 높이고 삶의 질도 향상시키겠다는 것이다.
삼성은 지난 7월1일 서울서소문 생활문화센터에 문을 연 1백30평 규모의 웰니스 클리닉에 이어 부산 삼성전관.구미 삼성전자.구미 삼성코닝.서울서초동 레포츠센터등 이달초까지 모두 5곳에 헬스클럽을 개관했다.
또 내년중 서울구로동 삼성물산.수원 삼성전관.대산 삼성종합화학.여천 제일모직.광주 삼성전자 등에도 웰니스 클리닉을 개설하고,96년까지는 거제 삼성중공업등 나머지 사업장에도 클리닉 설치를 완료할 계획이다.
서소문지역의 2만5천여명등 서울지역에 밀집된 사무직 근로자들을 위해서는 이미 개관한 두곳 외에 강남지역에 한곳을 추가 설치하는 한편 계열사별로 이용 인원과 기간을 제한,운영하게 된다. 한곳당 2억원 남짓 시설비를 들여 만드는 웰니스 클리닉은 건강관리 전문가가 개인의 기초체력을 측정하고 평소 생활습관 등을 진단,적당한 수준의 운동처방을 내린다.
이어 4주 단위로 운동량을 강화한 새로운 처방을 내려 40주후에는 최상의 체력을 만든다는 것이다.
삼성그룹 관계자는 『한곳에서 하루 5백명까지 이용 가능한 만큼 서울을 제외한 대부분 지역의 시설은 희망자를 모두 수용할 수 있을 것』이라며 『건강한 체력은 사업장의 보건안전에도 보탬이 된다』고 말했다.
〈유규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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