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오순 우승 눈앞-서울여자오픈골프 2일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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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41면

금년시즌 무관에 그쳤던 이오순(33)이 제5회 서울여자골프선수권대회(총상금 30만달러)에서 국내 여자프로 골프대회 단일 라운드 최저타수 타이 기록을 세우며 단독 선두에 나섰다.
이오순은 8일 플라자CC에서 열린 2라운드에서 보기없이 7언더파 65타를 치며 합계 8언더파 1백36타를 기록,공동2위에오른 정길자와 미국의 팻 브래들리를 6타차로 멀찌감치 따돌리고우승을 눈앞에 두게됐다.
이오순의 65타는 지난해 미국의 대니얼 애머카파니가 세운 이대회 최저타를 2타 줄인 것이며 지난해 중경하티스트골프선수권에서 김순미가 수립한 기록과 동타다.한편 일본에서 활약중인 구옥희는 2오버파 74타를 쳐 합계 1백51타로 3 4위,원재숙은전날에 이어 76타로 부진해 합계 1백52타로 공동40위에 머물렀다. 〈왕희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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