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레이더>패션발전에 인력양성.정보강화 시급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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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6면

국내 패션산업발전을 위해서는 특수전문인력의 양성과 패션정보력강화가 시급한 과제인 것으로 나타났다 8일 한국섬유산업연합회는「패션산업 기반 강화방안」이라는 보고서를 통해 국내 패션산업의주요문제점으로 업체의 영세성.전문인력부족.패션정보부족.유통구조왜곡등을 들었다.
이중 업체영세성이나 유통구조문제 해결은 오랜 시간이 필요하지만 전문인력과 정보확충은 단기간내 해결이 가능해 산.학공동의 노력이 요청된다는 지적.
특히 텍스타일 디자이너나 컬러리스트,코디네이터등 절대부족한 전문인력양성이 시급하다는 분석이다.섬산연은 이들 전문인력 양성방안으로 정부가 설립추진중인 산업기술시범대학에 관련학과를 개설할 것을 제안했다.
패션정보력 강화를 위해서는 의류제품의 소비자실태.해외패션동향.유행색채동향.국민체위변화등을 체계적으로 조사,데이터베이스화하는 작업을 선행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섬산연은 정부와 50억원씩 공동부담으로 설립추진중인 패션센터가 96년 완공되면 패션산업 발전에 필요한 기초정보를 컴퓨터에입력,전국의 의류업계에 부가가치통신망을 통해 서비스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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