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올 곡물작황 나빠 내년 식량난 극심할듯-농촌경제硏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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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북한의 올해 곡물 생산량은 지난해 작황보다 3~16% 늘어난4백만~4백50만t으로「부족한 평년작」을 기록했다고 8일 농촌경제연구원의 김운근 박사가 밝혔다.그러나 이같은 곡물 생산량은북한의 연간 곡물 수요량 6백60만t에 비해 약 2백10만~2백60만t이 부족한 것으로 북한주민은 또다시 만성적인 식량난을겪을 것으로 분석된다.
매년 북한의 곡물 생산량을 평가하고 있는 김박사는 올해 작황이 다소 나아진 요인으로▲이상 고온▲병충해 피해 감소등을 꼽았다. 〈최원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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