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안게임>레슬링.체조등서 金11개 추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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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히로시마=특별취재단]금,금,금….
제12회 아시안게임 5일째인 6일에도 종합2위 고수를 향한 한국의 금메달 행진은 멈출줄 모르고 계속됐다.
한국은 이날 레슬링 그레코로만형 5체급을 휩쓴데 이어 체조(2개),볼링.펜싱.수영.역도등에서 금메달을 보태 모두 11개의금메달을 따내는 선전을 펼쳤다.이에따라 메달레이스에서 한국은 늦어도 8일께 일본을 앞서 나갈 것으로 보인다.
6일 현재 한국은 금 17,은 7,동메달 9개로 일본(금 17,은 13,동29)에 이어 3위를 달리고 있다.
이날 금메달 물꼬는 레슬링에서 터졌다.
〈관계기사 37~40面〉 전날 3명이 금메달을 목에 건 레슬링은 이날 그레코로만형 결승에서 52㎏급의 민경갑(閔庚甲.삼성생명)이 첫 금메달을 거머쥔 것을 비롯,이날 결승에 진출한 5명이 모두 우승하는 기염을 토했다.
남자체조도 기대이상의 선전을 펼쳐 무명 이장형(李長炯.한양대)이 안마개인전에서 예상밖의 금메달을 따낸데 이어 한국체조의 간판 여홍철(呂洪哲.금호건설)도 뜀틀 개인전에서 금메달을 보태체조에서만 2개의 금메달을 낚았다.
또 김숙영(金淑泳.이화여대)은 김영심(金榮心.창원대 코치)과함께 여자볼링 2인조전에서 금메달을 엮어내 2관왕에 올랐으며 수영의 방승훈(方勝勳.제주대),펜싱 플뢰레단체전,역도의 전병관(全炳寬.해태)등이 금메달을 추가했다.
한편 여자배구는 풀리그에서 일본에 두세트를 내주고도 3-2로대역전승,4연승으로 사실상 우승을 확정하는 값진 결실을 이끌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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