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리나 "고영욱, 술 취하면 바지 훌러덩~" 술버릇 폭로

중앙일보

입력


가수 채리나가 방송에서 고영욱의 감추고 싶은(?) 술버릇을 공개했다.

채리나는 ‘룰라’의 고영욱과 함께 8일 KBS 2TV 예능프로그램 ‘해피투게더-학교에 가자’에 출연, 고영욱의 술버릇을 털어놨다.

채리나는 방송에서 “고영욱이 만취한 뒤 바지를 훌러덩 벗고 춤을 춰 흥을 돋운 적이 있다”며 고영욱의 감추고 싶운 술버릇을 공개했다. 그녀는 “바지는 벗는데 양말하고 윗도리는 입고 있다. 찝찝한 기분을 떨쳐 낼 수 없다. 당시의 상황은 아직도 기억하기 싫은 과거”라고 말했다.

고영욱은 채리나의 폭로에 “12년 전의 일이라 기억이 잘 나지 않는다”고 발뺌하다 구체적인 증언들이 나오자 귀를 막았다.

고영욱도 가만히 있지 않았다. “채리나는 양주에 취해 다른 사람의 차 문을 자신의 집 대문으로 착각해 문 열어달라며 소동을 벌였다”고 응수해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디지털뉴스 [jdn@joins.com]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