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졸채용 16%증가-(株)리크루트 조사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3면

올해 하반기 대졸 신입사원의 취업문이 작년보다 넓어질 전망이다. ㈜리크루트가 2백49개사를 대상으로 조사한「하반기 채용전망」에 따르면 채용규모를 확정한 1백37개사의 하반기 모집인원은 1만8천9백7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16.3% 증가했다. 〈표참조〉 업종별로는 제지.전자.금속.은행의 채용인원이 작년보다 크게 늘어났고 섬유.의류.피혁분야는 대폭 감소한 것으로나타났다.
채용시기를 확정한 1백79개 기업중 12월 실시가 1백8개(60.3%)로 가장 많았고 11월 34개(19%),10월 24개(13.4%)순이었다.
2백49개사중 필기시험을 치르는 업체는 1백16개사였다.필기시험을 치르는 업체 가운데 1백8개사가 영어를 시험과목에 포함했다. 또 영어시험을 TOEIC으로 대체하거나 병행하는 곳은 20개사(17.2%)로 집계됐다.
다음은▲전공을 포함한 논문 16개사(13.8%)▲한자 8개사(6.9%)▲기초직무능력평가 2개사(1.7%)등이었다.
또 응시제한 연령의 경우 남자는 67년생 이후(응답업체의 69.7%),여자는 70년생 이후(29.8%)가 가장 많았다.본지(本紙)는 개별기업의 채용정보를 27일자 경제섹션에 표로 상세하게 소개할 예정이다.
〈宋明錫기자〉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