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군 구재봉에 생태숲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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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하동군 적량면 구재봉에 생태숲이 들어선다.

7일 하동군에 따르면 구재봉 일대 군유지 100ha에 50억원을 들여 휴양시설을 갖춘 생태숲을 2011년 까지 조성키로 했다.

군은 예정지역을 식생체험지구, 생태완충지구, 생태보전지구로 나눠 생태 숲을 조성할 예정이다. 생태 숲의 중심지구인 생태체험지구는 체험과 놀이를 위한 공간으로 활용된다. 생태완충지구에는 탐방로가 만들어져 숲속 생태를 관찰 할 수 있다. 생태보전지구는 현상태 보전을 위해 출입을 제한하고 우수유전자원을 확보 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모니터링을 하는 곳이다. 생태 숲이란 자생식물을 보전하고 특산 식물의 자원화를 연구하며 숲을 복원하는 기법을 개발하는 숲을 말한다.

하동군 관계자는 “생태 숲을 새로운 생태관광자원으로 만들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김상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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