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선물 백화점과 차별화-슈퍼,중저가로 승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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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1면

슈퍼업체들이 추석대목을 맞아 중.저가 선물세트나 기획상품전등으로 백화점과 한판 승부를 벌이고 있다.
1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LG유통.한양유통.해태유통등 대형 슈퍼업체들은 추석 特需를 겨냥,소비자들에게 인기가 있는 공산품선물세트를 엄선하거나 제수용품 특별판매전을 여는등 백화점과 차별화하는 전략으로 판매경쟁에 적극 나서고 있다.
LG유통은 지난해 추석때 2백80여종을 준비했던 선물세트를 올해는 83종으로 대폭 줄이고 세트품목도 조미료.참치캔.전통茶.생활용품등 소비자에게 잘 팔리는 상품으로 엄선,판매에 열을 올리고 있다.
한양유통은 다음달초로 예정된 백화점 가을 정기세일때문에 올 추석에는 소비자들이 의류.잡화류의 購買를 자제할 것으로 판단,食品.生必品 위주의 3만원대이하 중.저가 선물세트 20선을 집중 공략하고 있다.
이와 함께 16~19일 나흘간 閉店시간을 평소 오후 8시30분에서 9시로 30분간 연장한다.
해태유통도 도라지.고사리.참깨를 선보이는 제수용품 모음전을 비롯,日別 봉사판매등 다양한 판촉행사를 열고있다.
〈徐璋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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