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번호 17번 손담비 6차전 시구 '원더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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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인 여가수 손담비가 포털 인기 검색어에 올랐다.

손담비는 29일 오후 인천 문학구장에서 열린 2007 프로야구 한국시리즈 6차전 SK 와이번스 대 두산 베이스 경기의 시구자로 나섰다. 등번호 17번을 단 손담비는 경기장에 들어서면서 오른손을 들어 관중들의 환호에 화답했다.

손담비는 공을 던질 때 긴 왼쪽 다리를 일자로 쭉 편 체 힘껏 들어 올리며 관중들에게 멋진 자세를 선보였다. 던진 공이 포수의 손 안에 정확하게 들어가자 기쁜 표정을 지으며 제 자리에서 펄쩍 뛰어오르기도 했다.

지난 7월 올스타전에서 축하공연을 펼쳐 야구팬들의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싱글앨범 '크라이 아이'(Cry Eye)로 데뷔한 손담비는 가수와 CF 모델로 활약하고 있다.

디지털뉴스 [jdn@join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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