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HA(도코사헥사엔산)를 별도로 첨가하지 않고도 유아의 두뇌발달과 성장에 필요한 영양소를 갖춘 우유가 국내에서 개발돼 시판된다. 남양유업은 DHA가 젖소의 몸안에서 생겨 우유에 저절로 함유된「아인슈타인우유」를 만들어 29일부터 시판에 들어가기로 했다.
남양측은 우선 2백㎖짜리 소형팩을 1개에 3백80원선에서 시판하고 5백㎖와 1천㎖짜리는 다음달초에 내놓을 예정이다.
지금까지 DHA는 생선등에서 추출한 성분을 분유나 이유식등에인공적으로 첨가해 사용해왔으나 이 제품은 특수공법으로 만든 사료를 젖소에 장기간 먹이는 첨단바이오테크놀러지로 DHA가 들어있는 우유를 젖소로부터 직접 짜내 만드는 것이다 .
남양유업은 지난 6월말 경북대 낙농학과 呂永根교수가 젖소체내에서 DHA함유 우유를 분비케하는데 성공한 기술을 토대로 아인슈타인우유를 만들었다고 밝혔다.
〈李鍾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