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15 성능개량사업 참여 삼성항공.노드롭社 공동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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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7면

삼성항공(대표 李大遠)이 국제적인 군용기 성능개량사업에 뛰어든다. 이 회사는 국방부의 F4 팬텀기 성능개량사업에 참여키로하고 정부와 계약까지 했으나 栗谷감사로 사업 자체가 취소됨에 따라 국제시장으로 눈을 돌리게 된 것이다.
이 회사 고위관계자는 15일『F5기 제작사인 노드롭社와 공동으로 F5전투기의 성능개량사업에 착수키로 최근 합의했다』며『시장조사등 준비기간을 거쳐 96년부터 사업이 본격 시작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냉전체제의 붕괴로 세계 각국이 비싼 새 기종의전투기를 구매하기보다 기존 항공기의 성능개량을 통해 전력증강과수명연장 효과를 노리게 될 것으로 보여 성능개량사업이 유망할 것으로 분석됐다』고 밝혔다.
〈趙鏞鉉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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