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아그라·시알리스' 복용 '귀머거리' 위험 ↑

중앙일보

입력

미국내에서만 수 백만명의 남성이 복용하는 비아그라, 시알리스, 레비트라등의 발기부전 치료제가 갑작스럽게 청력소실을 유발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FDA는 화이자의 비아그라를 복용한 후 한 남성에서 갑작스럽게 청력이 소실됐다고 말하며 이 같은 청력 손상과 비아그라 복용과의 연관성에 대해 조사중이라고 밝혔다.

FDA는 추가 조사 결과 비아그라, 시알리스, 레비트라 복용과 연관된 갑작스런 청력 소실 케이스를 29 케이스 발견했다고 밝혔다.

FDA는 이 같은 케이스의 33%에서 청력 소실이 일시적이었으나 나머지 케이스에는 여전히 청력소실 증상이 계속되거나 결과가 정확히 보고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FDA는 이 같은 발기부전제 약물들에 일시적인 청력 소실을 유발할 수 있다는 새로운 경고문구를 추가하라고 지시했다.

FDA의 발기부전 치료제에 대한 이번 새로운 라벨 교체는 일부 환자에서 갑작스런 시력 상실이 보고된 후 2005년 경고 문구가 추가된 데 이어 이루어 졌다.

【서울=메디컬투데이/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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