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 중국·일본 수학여행단 유치 총력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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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4면

전북도는 해외 수학여행단 유치를 위해 중·일 학교 관계자와 방송사 기자 등을 초청하는 등 여행 관광상품 개발에 발벗고 나섰다.

  전북도는 17일 자매결연한 일본 가고시마현 관광담당 공무원과 학교·여행사· 방송국 관계자 등 12명을 초청해 5일 동안 무주~진안~전주~익산~부안~고창을 돌아보는 팸 투어를 시작했다. 팸 투어 기간에는 각 지역의 음식·관광 명소 체험기회를 주고 전통 한옥마을과 한지 등 한류를 적극 홍보할 계획이다. 다음달에는 전북도 중국사무소가 있는 상하이(上海)와 산둥성 옌타이(煙台) 지역의 학교와 여행사 관계자들을 초청해 관광 설명회를 가질 방침이다.

 전북도 관계자는 “일본의 대부분 중·고교들이 해외로 수학여행을 떠나고, 중국의 도시 학교들도 지리적으로 가까운 한국 여행을 선호하는 추세라서 두 나라의 수학여행단을 유치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수학여행단을 꾸준히 유치하면 해외 홍보는 물론이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장대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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