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경 박철ㆍ옥소리, 그들은 누구인가

중앙일보

입력

연예계 소문난 ‘잉꼬커플’ 박철 ㆍ옥소리 부부의 파경 소식이 15일 전해졌다. 박철은 9일 법원에 옥소리를 상대로 이혼 및 재산분할 청구 소송을 제기한 상태다.

이들 부부는 드라마에 함께 출연한 인연으로 부부의 연을 맺었다. 한때 탤런트 변우민과 열애설이 나오기도 했던 옥소리는 변우민과 결별 후 1994년 드라마 '영웅일기'에서 박철과 함께 출연하며 사랑을 싹 틔워 1996년 12월 결혼에 골인했다.

박철은 1991년 MBC 공채 탤런트 20기로 데뷔해 드라마 ‘우리들의 천국’ ‘별은 내 가슴에’ 등에 출연했다. SBS 파워FM '박철의 2시 탈출' 등에서 DJ로 활동하며 입담을 과시했으며 최근에는 케이블TV 채널 ‘스토리온’에서 '박철쇼'를 진행하며 부부간 솔직한 성(性) 문제를 다루고 있다. 옥소리는 1987년 태평양화학 모델로 데뷔해 영화 '비오는 날의 수채화' 등에 출연했으며 최근부터 SBS 라디오 '11시 옥소리입니다'를 진행했으나 건강상의 이유로 휴가를 신청했다.

디지털뉴스 [jdn@join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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