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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원>남자프로 2개대회 무산 가뭄.폭염에 잔디도 말라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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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6면

○…극심한 가뭄과 폭염으로 8월 개최예정이었던 2개 남자프로골프대회가 무산되게 됐다.
한국프로골프협회(KPGA)에 따르면 올시즌 창설대회인 매일오픈과 슈페리어오픈이 가뭄으로 인한 골프장 코스사정으로 무기연기됐다. 대구매일신문사가 주최하는 제1회 대구매일오픈은 8월4일부터 7일까지 대구CC에서 개최될 예정이었으나 영남지방의 극심한 가뭄으로 잔디가 말라죽는등 코스가 심하게 훼손돼 취소됐다.
이에 따라 유일하게 지방에서 개최될 예정이었던 대구매일 오픈은대회개최 10여일을 앞두고 무산되게 됐다.
또 8월25일부터 28일까지 총상금 1억원의 슈페리어오픈이 골드CC에서 개최될 예정이었으나 역시 코스상태 악화로 대회개최가 불투명해졌다.
○…스웨덴의 헬렌 알프레드손이 여자 메이저대회중 하나인 제49회 미국여자오픈골프대회에서 역대 메이저대회 최소타수 타이기록을 수립하며 단독선두에 나섰다.
알프레드손은 22일(한국시간) 미국 미시간州 인디언우드GC(파71)에서 벌어진 1라운드에서 보기없이 8개의 버디를 낚으며63타를 기록,패티 시한등 4명을 3타차로 앞섰다.
알프레드손의 이날 기록은 이 대회 한 라운드 최소타수기록(65타)을 2타 줄인 동시에 남녀 메이저대회를 통틀어 한 라운드최소타수 타이기록이다.
***여자프로 9명 새로탄생 ○…국내여자프로 9명이 새로 탄생했다.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KLPGA)가 20~22일 용인프라자CC에서 실시한 94년도 2차 프로테스트에서 吳潤喜등 9명이합격선인 3라운드 합계 21오버파 2백37타를 통과,프로에 입문했다. 합격자는 吳潤喜(2백28타)李根淑(2백30타)金潤卿(2백35타)張石京(2백35타)夫炯順(2백36타)金美慶(2백36타)黃允實(2백36타)徐藝瑄(2백36타)李英順(2백37타).
〈金鍾吉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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