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환경放學 캠페인 실무추진 맡은 朴龍岩.沈在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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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7면

『학생들은 장차 우리나라의 주인입니다.현재 이뤄지고 있는 무분별한 환경파괴는 미래의 주인공인 이들에게 부담이 되는 것이지요.따라서 학생들이 환경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적극적으로 환경보호에 나서는게 필요합니다.』 초.중.고교 「환경방학」캠페인의 산파역인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 朴龍岩사무총장과 환경처 沈在坤폐기물정책과장은 『이번 방학기간중 학생들은 물론 교사.학부모가 함께 환경보호 실천운동을 펴게될 것』이라고 말했다.
앞으로 해마다 각종 환경방학 캠페인을 벌이게 되는데 올해의 주제는 쓰레기 줄이기.
이를 위해 환경방학 3대 실천과제로 ▲쓰레기 불법투기 감시 ▲재활용 분리수거 ▲환경일기 쓰기가 채택됐다.
즉 학생들이 환경파수꾼이 돼 스스로 환경을 감시하고 가꾸며,지키도록 한다는 것이다.
이와함께 올 여름방학부터는 곤충.식물채집등 자연생태계의 파괴를 초래할 수 있는 숙제를 내지 않기로 했다.
환경처장관과 한국교총회장이 학생들에게 환경보호를 호소하는 공동담화문을 발표한 것은 사상 초유의 일.
沈과장은 『환경은 국민의식이 중요하고 어릴때부터의 관심이 필요하다는 생각에 한국교총의 협조를 구하게 됐다』고 환경처.한국교총 연대 캠페인의 배경을 밝혔다.
한편 환경방학 캠페인에 한국자원재생공사측은「우리집에서 하루에몇개의 우유팩과 캔이 나올까요」등 실천과제와 「환경에 대해 알아봅시다」를 통해 각종 환경교육자료가 담긴 「환경일기장」22만5천부를 제작해 전국 국민학교에 배부했다.
환경처와 한국교총은 개학후 환경일기장.수기.사진등을 공모해 표창할 계획이다.
〈朴鍾權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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