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엽제 후유증 국내처음 死亡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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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1면

[迎日=金基讚기자]월남전 참전후 25년간 고엽제 후유증으로 앓아오던 金吉雄씨(51.경북영일군대보면대보3리)가 고엽제 후유증 환자로서는 국내 최초로 25일 숨졌다.
金씨는 지난 68년 월남전에 화학병으로 참전한뒤 국내에 돌아와 호흡곤란.전신마비.각혈등의 증세를 보이는 고엽제 후유증에 시달려왔었다.
金씨의 고엽제 후유증은 특히 자식들에게까지 유전돼 자녀들도 비슷한 증세로 고통당하고 있다.
金씨는 지난해 9월 국가보훈처로부터 6급 국가유공자로 판정받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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