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리상승 악순환 재연조짐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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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단기금리인 콜금리가 최근 급등하자 기업들이 은행에서 당좌대월을 일으켜 투금사의 高금리 단기상품에 넣고 금리차를 따먹는 단기 財테크가 다시 고개를 들고 있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은행권의 자금경색으로 콜금리가 치솟으면서 지난 21일부터 25일까지 5일 사이에 당좌대월이 1조2천7백억원이나 늘어났다.
이는 기업들이 금리가 연 12.5%인 은행 당좌차월을 일으켜금리가 연 13~14%인 투금사의 1~7일짜리 표지어음에 예금해 손쉽게 금리차익을 얻고 있기 때문이라고 韓銀 관계자들은 분석했다. 〈李在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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