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주한미군 유지費 美 2억5천만弗 증액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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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6면

[워싱턴=聯合]美하원 세출위는 27일 韓半島 유사시를 대비한군사력 강화를 위해 95회계연도 국방예산에서 駐韓美軍 유지비를2억5천만달러(약 2천억원) 늘리기로 합의하고 이를 이번주중 하원 전체회의에서 표결키로 했다.
세출위 관계자들은 하원 표결이 30일께 이뤄질 것이라면서 무난히 통과될 것으로 내다봤다.
주한미군 유지비 증액은 하원 전체회의 표결에 이어 상원심리및양원 합동회의를 거쳐 빌 클린턴 대통령이 서명해야 공식 발효된다. 국방세출법안 보고서에 따르면 주한미군의 전쟁 대비력 강화를 위해▲작전 및 유지에 1억5천만달러▲기타 군수물자 확보에 8천5백만달러▲연구.개발.훈련등에 1천5백만달러등 모두 2억5천만달러를 추가 배정토록 요구하고 있다.
추가 예산은 또 주한미군에 배치된 패트리어트 미사일 및 아파치 헬리콥터 부대유지에도 쓰일 것으로 설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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