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역확장안에 시.도의회간 마찰 예상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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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0면

[大邱=金善王기자]대구시의회가 대구시역확장안을 마련해 중앙정부와 국회등에 건의키로 하자 경북도의회는 일부지역의 대구시 편입을 반대하는 결의안을 채택,시.도의회간의 마찰이 예상된다.
대구시의회는 대구시 편입을 요구하고 있는 경북달성군과 고령.
경산.칠곡군등의 일부 경북지방을 대구시에 편입하는 시역확장안을마련,이달중으로 중앙정부와 국회등에 건의키로 결정했다.
이에대해 경북도의회는 15일부터 열리는 제86회 임시회의에서「대구시 인근 시.군의 대구시 편입반대결의안」(가칭)을 채택,이를 중앙정부와 국회에 건의키로 하는등 적극 반대의사를 표명하고 나섰다.도의회는 이와함께 대구시 인근지역을 시 로 편입하는것보다 위성도시로 개발할 수 있도록 하는「대구시 인근지역 개발촉구 결의안」을 발의키로 했다.
이에따라 도의회는 대학이 몰려 있는 경산지역에 대한「경산지역학원연구도시개발계획안」을 비롯,달성군현풍면을 주거및 달성공단과연결하는 미래도시로,달성군 화원지역과 칠곡군 왜관지역을 신도시로 각각 개발하는 계획을 추진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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