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량보유 증가율 매년 25%이상 기록-대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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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0면

[大邱=金善王기자]대구지방의 도로증가율은 제자리인데도 불구,차량보유 증가율은 88년이후 매년 평균 25%이상을 기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구시에 9일까지 등록된 차량은 40만대를 돌파,88년 13만1천4백45대에 비해 무려 세배인 26만8천6백33대가 증가했다. 이들 등록차량 가운데 승용차는 28만5백78대(70%)로 가장 많고 다음이 화물차량으로 8만8천6백94대(22%),버스 3만2백30대(7.6%),특수차량 5백76대등으로 나타났다. 이밖에 외제차의 증가율도 88년 92대에 불과했으나 현재는 4백11대로 크게 늘어났다.
그러나 도로증가율은 88년 14.2%에서 16.5%로 증가하는데 그치고 있으며,시내 주행속도의 경우 시속 45㎞에서 30㎞이하로 크게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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