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권통합 결론못내/4당 대표회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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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민주당 이기택·국민당 김동길·새한국당 이종찬·신정당 박찬종대표는 8일 밤 서울시내 호텔에서 야권 4당 대표회담을 갖고 야권통합 및 영월­평창·경주시 보궐선거 대책 등에 대해 논의했으나 뚜렷한 결론은 내리지 못했다.
4당 대표는 이 자리에서 야권 공조원칙을 재확인하고 북핵문제와 관련,이기택대표로부터 이날 낮에 있은 청와대 회동결과를 전해듣고 유엔이 대북제재를 결의하면 내용을 검토해 함께 행동하기로 했다. 이날 회동에서 민주당 이 대표와 국민 김 대표·새한국당 이 대표는 야권 대통합이 되어야 한다는 점에 의견을 같이했으나 신정당 박 대표는 단계적 통합 및 야당간 연합을 주장해 의견이 엇갈렸다.<김현종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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