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기 주한일대사 야마시타씨 내정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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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동경=오영환특파원】 가키자와 고지(시택홍치) 일본외상은 7일 고토 도시오(후등이웅) 현 주한일본대사 후임에 야마시타 신타로(산하신태랑·61) 외무성연수소장을 내정했다고 산케이(산경)신문이 8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92년 1월 부임한 고토대사의 재임기간이 올 여름 2년6개월이 되는 만큼 7월께 교대될 전망이라고 전하고,그러나 북한 핵문제로 한반도 정세가 긴박한 국면을 맞고 있어 발령이 늦춰질 가능성도 있다고 전했다.
야마시타 대사내정자는 동경대 법학부를 졸업하고 지난 58년 외무성에 들어와 정보조사국장과 폴란드 대사 등을 역임했으나 한국근무 경력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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