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관광수지 적자 4억불 한국방문의 해 해외여행 더늘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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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2면

올들어 4월까지 우리나라를 방문한 외국인은 모두 1백11만여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8.7%가 늘어났으며 외국으로 떠난 한국인은 96만 9천여명으로 35.3% 증가한 것으로나타났다.
28일 한국관광공사가 밝힌 집계에 따르면 이기간중 외국인이 한국에서 쓰고간 돈은 11억여달러로 9억9천여만달러였던 지난해동기에 비해 10.2% 늘었으나 한국인이 나가서 쓴 돈은 14억9천만여달러로 22.5% 늘어나 3억9천만여달 러의 여행수지적자를 기록했다.
또 한국인의 1인당 평균소비액은 1천5백여달러로 외국인들의 9백88달러에 비해 월등히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한국을 찾은 외국인은 일본인이 50만9천여명(45.7%)으로1위를 기록했으며 그 다음이 유럽(10.8%),미국(9.2%),아시아(8.5%)인 순이었다.
한국인의 출국대상국가는 일본이 34만1천여명(35.2%)으로역시 1위였으며 그 다음은 미국(17.5%),아시아(17.3%),홍콩(7.8%),유럽(6.2%)순으로 밝혀졌다.
〈高惠蓮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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