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제1공단내 도축장 시설 낙후에 환경오염 심각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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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0면

[全州=徐亨植기자]전북전주시덕진구팔복동 제1공단내에 있는 축협도지회 전주사업소의 도축장 시설이 낡은데다 폐수처리시설의 용량부족으로 환경오염은 물론 인근 주민들이 악취에 시달려 이전이시급하다.
28일 축협도지회에 따르면 현재 전주사업소가 운영하고있는 도축장은 6백여평의 건물에 하루평균 도축되는 가축수는 돼지 2백마리,소 50마리 정도라는 것이다.그러나 이 도축장은 74년 지어진 건물로 심하게 낡은데다 도축과정에서 나오는 폐수가 하루1백50t임에도 불구하고 처리시설의 용량은 하루 1백20t정도에 불과할 뿐만아니라 악취제거시설등이 전혀 갖춰지지 않았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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