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자재.인력공급 대책 급하다-1분기 성장 산업현장 목소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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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李壽崗 한국중공업 사장=지난 3년동안 기계업종이 겪은 불황을 감안할 때 이제 채산성을 맞추려면 과도한 인건비 상승 억제가 당면 과제다.우리 기계공업의 수준이 아직까진 생각보다 단순기능공을 많이 필요로 하기 때문이다.
게다가 기술경쟁력을 높이려면 고급 인력의 확보가 절실한데 당장 숙련된 고급 기능 인력이 부족하고 숙련공은 하루아침에 되지않는다는 게 문제다.
설비투자의 급증과 이에 따른 기계업종의 호황은 엔高가 가장 큰 요인이다.하지만 아직까지 기계업종은 수요에 비해 공급능력이과다해 국제 가격이 낮은 수준이라서 수익성을 높이는 것이 더 절실하다.
이를 위해서는 엔高의 호기를 최대한 살려 독자기술을 확보하고기술의 해외의존도도 낮춰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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