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 동맹회의 내주 개막 이집트 카이로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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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4면

【카이로 AP=연합】 비동맹회의가 다음주 이집트의 카이로에서 남아공을 비롯한 세계 1백8개국 대표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릴 것이라고 아무르 무사 이집트 외무장관이 27일 밝혔다.
무사 장관은 본회의에 앞선 예비회의가 30일 85개국 외무장관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려 회의 의제와 참가국을 확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회동에서는 구 소련의 붕괴와 냉전시대이후 비동맹회의의 목표·구조전환 등에 대한 이집트측의 제의를 집중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무사 장관은 이어 다인종선거를 실시한 남아공에 대한 아프리카 단결기구(OAU)의 회원복귀 허용 및 비동맹회의 가입에는 아무 문제가 없는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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